SEO는 검색엔진 최적화(Search Engine Optimization)의 줄임말이다.

웹사이트가 검색엔진의 웹문서(organic) 검색 결과에 잘 노출될 수 있도록, 검색엔진의 랭킹 알고리즘에 맞게 웹사이트를 구성하는 작업을 말한다. 크게 두 가지 그룹의 작업으로 나눌 수 있다. 내부적으로는 웹사이트 구조와 콘텐츠를 잘 구성해야 하고, 외부적으로는 다른 웹사이트로부터 추천(링크 등)을 받아야 한다. 내부 최적화는 좋은 내용을 만드는 것이고, 외부 최적화는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영어권에서는 내부 최적화를 온페이지(On-page) SEO라고 부르고, 외부 최적화를 오프페이지(Off-Page) SEO라고 부른다. 하지만 용어나 개념은 변할 수 있고 의견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용어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

우리나라에서 “검색엔진 최적화”나 “SEO”라는 용어는 오랫동안 대중화되지 못했다. 이유는 여러가지다.

  1. “최적화”라는 말 자체가 낯설고 애매하다. “검색엔진 최적화”라는 말만 들으면 무엇을 최적화한다는 것인지부터 감이 오질 않는다.
  2. 통합검색으로 불리는 네이버 스타일의 “칸막이 검색 구조”가 웹문서 검색을 소외시킨 탓도 있다. 네이버 지식인이나 카페에도 SEO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접근에는 한계가 있다. 블로그 검색이 활성화되면서 상황은 나아졌지만 SEO의 꽃은 우리 웹사이트 콘텐츠로 승부하는 웹문서 검색이다.
  3. SEO는 상황에 따라 HTML 태그나 개발 소스에 직접 손을 대는 일이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웹사이트의 소스에 손을 대는 방식에 익숙하지 않다. 문화적인 차이도 있다.
  4. 온라인 마케팅을 대행사들이 맡아서 하는 구조도 관련이 있다.

그렇다고 SEO가 네이버, 다음 검색에서 소용이 없었다는 뜻은 아니다. 소위 롱테일(Long Tail) 키워드로 가면 웹문서 검색 노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큰 효과가 있었다. 다만, 통합검색의 특성상 조회수가 높거나 광고 경쟁이 심한 키워드에서 효과가 약해지는 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서 SE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 구글 점유율이 높아졌다.
  2. 유튜브와 블로그로 돈을 벌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3. 네이버 검색에도 변화가 있다.

(계속)

  • 비슷한 말: 검색 상위 노출, 검색엔진 상위등록, 검색엔진 포지셔닝(Search Engine Positioning)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