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즐(4) 집단지성과 검색의 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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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ten by 전병국 | 편집장 | |||
| 2011년 10월 04일 (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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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집단지성과 웹2.0 집단지성은 구름과 같다. 뭔가 그럴 듯한 것에 주목하면 이내 흩어져 버린다. 그러다 포기할 까 싶으면 또다시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낸다. 지능인가 싶으면 감성같고, 냉정하다 싶으면 광기같다. 집단지성은 기획자와 마케터에게는 더 없는 매력이며 기존의 권력자들에게는 통제할 수 없는 불안이다. 누구나 알 듯이 광우병 사태 속에서 대중의 촛불이 타올랐다. 그 이후 어떤 사람들은 다른 상황에서 그것을 다시 불붙이고 싶어했고, 어떤 사람들은 완전히 꺼 버리고 싶어했다. 하지만 양쪽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대중은 언제나 기획자와 마케터와 권력자들을 배반했다.
어떻든 집단지성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면 참여자들을 끌어들여야 한다. 제임스 서로위키는 [대중의 지혜]에서 집단지성이 발휘되기 위한 조건으로 (1) 다양성 (2) 독립성 (3) 분산과 통합의 시스템을 꼽았다. 너무 어려운 말처럼 느껴진다면 예를 들어 예비군 훈련장을 보면 된다. 개별적이던 사회인들이 비슷한 옷을 입는다. 억눌렸던 욕망, 감춰졌던 재능, 군중 속에서의 용기가 흘러나온다. 때로는 독립적이고 때로는 집단적이다. 물론 예비군 훈련이 집단지성의 이상향일리는 없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집단지성의 퍼즐은 어디에나 있다. 축구장 카드섹션에도 있고 대통령 후보 이름들을 검색할 때도 있다.
6. 검색 2.0 ?! 집단지성은 웹 검색을 빠르게 변화시켰다. 웹 검색은 고정된 DB 검색이 아니라 그 자체가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공유와 참여는 검색의 모든 영역에서 변화를 가져왔다. 최근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가 발전하면서 더 한층 가속도가 붙었다.
오랫동안 검색엔진은 만든 사람들의 작품에 머물렀다. 사용자는 관객이었다. 만족하면 계속 쓰고 아니면 다른 곳으로 가야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는 검색엔진의 일부임이 드러났다. '공유'는 단순한 서비스 미사여구가 아니다. 그들의 활동 하나하나가 검색엔진을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마케팅 영역에서 검색이 미치는 영향에서도 드러난다. 마케팅의 오랜 법칙이던 'AIDMA'를 넘어 'AISAS'를 말하는 것도 그 중 한 예가 된다. 인공지능의 빈 자리를 집단지성이 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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